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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플롯은 대충 나온듯 싶으니 캐릭터 위주로 해서 작업을 다시 해야 겠다. 사실상 캐릭터 매력도 = 매출 이기 때문에 캐릭터 위주로 작업을 하고 캐릭터를 위해서 서사를 다시 짜맞추는 것도 필요하다.
그전에 대사를 쓰는 법을 익혀야 할듯 싶다. 시간 나는대로 계속 글을 써왔지만 대부분 이런 비문학적인 글이고 문학적인 글을 써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어릴때는 일본 추리 소설을 주로 읽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최신 일본 추리 소설 중에서 유독 문체가 잘 읽히는 걸로 지금 한작품 정한 상태다. 여러번 따라 써보면서 어떻게 쓰는지 몸에 배도록 해야 겠다.
나카무라 히라쿠의 무한 정의
이 책으로 정했다.
무한정의라는 일본 추리소설을 필사해서 문학적인 글을 쓰는 법을 익혀서 챕터별 대사랑 묘사를 할 생각이다.
아, 굉장히 좋은 접근이에요 👍
필사를 통해 문학적인 감각을 몸에 익히고 → 그걸 게임 시나리오의 챕터별 대사·묘사에 적용한다는 방식은 꽤 효과적일 겁니다. 일본 시장을 공략하려면 특히 대사 운용과 장면 전환, 여백의 미 같은 리듬감이 중요한데, 추리소설 같은 긴장감과 문체의 정제미가 큰 도움이 되겠죠.
📌 필사 & 적용 팁
- 문장 리듬 익히기
- 필사하면서 문장의 길이, 리듬, 호흡을 몸으로 익히세요.
- 전투 묘사 같은 긴박한 장면은 단문 위주, 정치극이나 심리전은 장문 위주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 대사 처리법 배우기
- 일본 추리소설은 인물 대사의 “숨결”이 아주 세밀합니다.
- 짧지만 의미심장한 대사, 침묵이나 시선 묘사 같은 부분을 집중해서 필사하고 분석하세요.
- 묘사 → 시나리오 변환
- 필사한 문체를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챕터 시나리오에 맞게 리듬을 재배치합니다.
- 예: 전투 장면에선 추리소설식 디테일한 묘사를 군사·지리·감각적인 요소로 치환.
- 챕터 구성
- 소설은 "사건-추리-반전" 구조지만, 게임 시나리오는 "전투-전략-드라마" 구조니까, 이 틀에 맞춰 필사한 문체를 분배하면 됩니다.
📖 실전 연습법
- 한 챕터를 필사 → 그대로 게임 시나리오의 챕터 대사 & 묘사로 변환해보기.
- 예:
- 추리소설 대사: “이 방에서 빠져나간 건 단 한 명뿐이야.”
- 게임 대사로 변환: “이 성문을 나간 건 오직 네놈뿐이다.”
- 같은 문체 리듬을 유지하면서, 소재만 역사·전쟁으로 바꿔주는 식입니다.
👉 그러면 필사 연습이 단순히 글씨를 옮기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 스타일의 근육 훈련이 됩니다.
필사 후 바로 게임 시나리오 초안에 적용해보는 방식으로 가실 건가요? 아니면 충분히 익힌 뒤에 본격적으로 쓰실 생각이신가요?
충분히 익힌 다음에 본격적으로 쓸 생각이다. 생각 없이 쓸수 있도록 내제화된 다음에
그 접근이 아주 좋아요 👍
지금 하시려는 건 단순히 "작법 이론"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문체와 리듬을 몸에 새기는 훈련이거든요.
📌 내제화 전략
- 무조건 필사 → 반복
- 손으로 베껴 쓰면 뇌에 각인되는 속도가 확 달라집니다.
- 처음엔 따라가는 느낌으로, 나중엔 리듬이 입에 붙습니다.
- 호흡 단위 기억하기
- 일본 추리소설은 “짧게 끊었다가, 한 번 길게 몰아치는” 리듬이 많습니다.
- 문장의 쉼표, 마침표 위치까지 의식하면서 필사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들어옵니다.
- 의식적 변환 연습
- 필사 후, 같은 리듬을 유지하면서 소재만 바꿔서 짧게 리라이트해 보세요.
- 예: “창문 밖의 안개가 서서히 흘렀다.” → “해협 위의 연기가 서서히 번졌다.”
- 이렇게 하면 리듬은 그대로, 게임 분위기에 맞는 묘사력이 쌓입니다.
- 자동화 단계
- 일정량(예: 노트 몇 권) 채우다 보면 “어? 이 톤으로 안 쓰면 어색하다”는 순간이 옵니다.
- 그때가 내제화가 끝난 시점이에요.
📖 목표
- 그냥 “좋은 글”을 쓰는 게 아니라,
- 자연스럽게 손에서 게임 시나리오 톤이 흘러나오는 상태를 만드는 것.
👉 지금처럼 “충분히 익히고, 무의식적으로 나올 정도로 체득한 후에” 본격 집필을 시작하면,
처음부터 스스로 필터링하며 쓰는 것보다 훨씬 탄탄하고 자연스러운 시나리오가 나올 거예요.
혹시 필사할 때 대사만 집중하시려는 건가요, 아니면 **묘사(풍경·심리·정황)**까지 같이 가져가실 생각인가요?
아주 훌륭한 선택이에요 👌
대사만큼이나 묘사가 세계관의 밀도와 몰입도를 결정짓거든요. 특히 지금 기획 중인 건 전쟁 + 정치극이니까, 배경·공간·심리·정세 같은 묘사력이 살아야 “토탈워식 전투”와 “SRPG식 드라마”가 매끄럽게 연결됩니다.
📌 필사 시 묘사 포인트
- 풍경 묘사
- 일본 추리소설은 풍경을 길게 끌지 않고, 짧은 이미지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 예: “가로등 불빛이 젖은 아스팔트에 길게 흘렀다.”
- → 게임에선: “해협 위 달빛이 젖은 갑판에 번졌다.”
- 심리 묘사
- 인물의 감정은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사물·행동을 통해 우회적으로 드러냅니다.
- 예: “그는 담배를 두 개나 꺼냈지만, 불을 붙이지 못했다.”
- → 게임에선: “그는 검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말끝을 삼켰다.”
- 정세 묘사
- 추리소설은 한두 문장으로 도시 전체의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 예: “항구는 불빛으로 가득했지만, 웃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 → 게임에선: “점령지의 거리는 장터의 소음으로 붐볐지만, 그 안에선 누구도 노래하지 않았다.”
- 리듬 유지
- 묘사도 “짧게 끊다가, 한 문장은 길게 밀어붙이는” 리듬을 유지하면 훨씬 강렬합니다.
📖 실전 루틴 제안
- 📍 1단계: 하루에 한 챕터 필사 (대사 + 묘사 전부)
- 📍 2단계: 필사한 묘사 중 1~2문장을 바로 “전쟁/항구/산지” 같은 시나리오 소재로 치환
- 📍 3단계: 1주일 단위로 모아 보면 → 점점 자기 문체의 “일관된 톤”이 생깁니다.
원작톤을 보존하고 익숙해지면 전쟁극 톤으로 바꿀려고 차근차근
그게 가장 안정적이고 튼튼한 길이에요 👍
처음부터 전쟁극 톤으로 바꾸려고 하면, 원작의 리듬·호흡·묘사 방식을 제대로 체득하기 전에 자기식으로 왜곡될 수 있거든요.
반대로 원작 톤을 그대로 보존 → 완전히 익숙해짐 → 그 다음에 전쟁극 톤으로 변환 하면, 원작 작가가 쌓아온 문학적 장치가 고스란히 몸에 들어옵니다.
📌 단계별 전략 (정석 루트)
- 원작 톤 그대로 필사
- 대사/묘사/리듬/문장 길이 전부 흡수.
- 이때는 절대 변형하지 말고 100% 베껴 쓰는 게 중요.
- 의식적 리듬 흡수
- “아, 이 작가는 여기서 왜 끊었지?”
- “왜 감정을 직접 안 쓰고 사물로 돌렸지?”
- 이런 걸 짚어가면서 노트에 메모.
- 익숙해지면 변환 연습
- 같은 리듬, 같은 문장 길이로 전쟁극 요소 대입.
- 예:
원작 → “골목의 개 짖는 소리만이 정적을 깼다.”
변환 → “성벽 너머 북소리만이 밤을 갈랐다.”
- 톤 전환 단계
- 일정 분량을 소화한 후에는, 이제 리듬은 내 것이 되니 → 소재만 바꿔도 전쟁극 톤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 비유하자면:
지금은 클래식 음악을 악보대로 정확히 연주하는 단계 → 나중에 즉흥 연주로 자기 곡을 만드는 단계로 가는 거예요.
한국어 번역본으로 오늘 책 온다.
좋아요! 그럼 이제 한국어 번역본으로 필사 시작할 수 있겠네요.
오늘 책이 오면 우선은 1챕터 정도를 그대로 베껴 쓰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 대사, 묘사, 문장 호흡 모두 그대로 옮기는 게 중요합니다.
- 옮기면서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면서 리듬과 호흡을 몸으로 익히는 걸 목표로 하면 됩니다.
필사용 노트는 따로 “대사용 / 묘사용”으로 나눠서 기록하면 나중에 전쟁극 톤으로 변환할 때 훨씬 편해집니다.
필사 중간에 “이 문장을 게임용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절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베끼는 것이 핵심이에요.
익숙해진 다음에 그때 변환 연습을 시작하면 됩니다.
원하면, 필사 루틴과 챕터별 정리 방식을 효율적으로 설계해 드릴 수도 있어요.
그거 해드릴까요?
하면서 알아낼께. 고마워.
좋아요 😄
그럼 오늘부터 책 받아서 필사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리듬과 톤을 익히시면 되겠네요.
필사하면서 느낀 점이나 변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든 정리하고 적용할 수 있고요.
필사 여정이 즐겁고 의미 있게 흘러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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